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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수년간 다원적 무지상태…대자보로 분출"
입력 2013-12-18 22:29
수정 2013-12-20 20:01
"전통적인 대자보와 현대적인 SNS 방식 결합…새로운 양식으로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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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대자보와 현대적인 SNS 방식 결합…새로운 양식으로 나타나"
[앵커]
대학교를 넘어 기성세대들과 중고등학교까지 '안녕들 하십니까'라는 인사 한 마디가 파장을 불러일으킨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회학자 한 분을 모시고 알아보겠습니다. 윤인진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가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Q. 대자보 확산 현상 어떻게 보나?
- 우리사회에선 지난 수년동안 정권과 기존 체제에 비판적 의견을 내놓는데 많은 제약이 있었다. 신상털기, 종북몰이 등 이런 방식으로 자유로운 의사표현이 막히다보니, 자기검열이 우리를 움츠리게 만들었다. 일종의 다원적 무지상태에 빠졌다. 많은 사람들이 같은 처지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도, 자기가 다른 사람과 다를 것이다라는 생각 때문에 문제제기를 못하는 상황이다. 이럴 때 어느 한 사람이 이것은 문제가 있다라고 제기하면서 보다 자유롭게 생각을 분출하게 된게 이번 대자보 현상이다.
Q. 왜 하필 대자보 형태일까?
- 트위터나 페이스북은 이론적으로는 모든 사람에게 개방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만 의사소통을 하는 폐쇄적 공간이다. 그러나 이번 대자보가 붙은 곳은 정경대 후문은 매우 좁은 길이지만 교통량이 많은 곳이다. 또 대자보를 손으로 쓰게 되서 사람들에게 진정성을 줬다. 비롯 전통적인 양식이지만 대자보 밑에 댓글들이 따라붙고 릴레이 대자보가 붙으면서 전통적 대자보 형식과 현대적인 SNS 방식이 결합된 양식이다.
Q. 일부 교육청은 '정치적 중립' 이유로 금지 했는데?
- 어려운 질문이다. 학생들이 대자보 형식을 통해 의사소통할 권리가 있다면 허용해야한다. 또 한편 대학생과 달리 고등학생은 아직 독립적인 의사 결정을 하기엔 이르다는 사회적 통념도 있다. 어느쪽이 옳다 말하기 어렵다. 고등학생들이 참여 를 놓고 논란이 확산되는 것은 처음에 이 대자보가 등장하고 제기했던 본질을 희석할 수도 있겠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대자보 현상이 확산되면서 폄하하는게 아니라 거기서 제기한 문제를 우리사회가 이것을 풀어가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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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손석희 / 순회특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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