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구현사제단의 시국 미사에 대해 24일 서울대교구장의 염수정 대주교는 반대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명동성당 폐막미사에 참석한 염 대주교는 강론을 통해 "평신도들의 정치 참여는 의무지만 사제의 정치 참여는 잘못된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염 대주교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도 사제들의 적극적인 정치나 사회 활동이 교회 분열을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며 "사제들이 깊이 숙고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의구현사제단 측은 "논란이 된 연평도 발언은 개인 의견"이라며 "발언 취지도 왜곡된 측면이 많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