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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포격 도발 3주기…곳곳 추모행사 진행

입력 2013-11-23 12:16 수정 2013-11-2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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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3일) 연평도 포격 도발 3주기를 맞아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추모식이 서울과 연평도 등지에서 열렸습니다.

이주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오전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각계 인사와 유가족,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3주기 추모식이 열렸습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추모사에서 "정부는 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을 국민과 함께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북한에 대해서는 "더이상 무모한 무력 도발이 아니라, 항구적인 평화와 공동번영의 큰 길로 나와야 할 것"이라면서 태도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같은 시각 연평면 평화추모공원서도 추모식이 열렸습니다.

희생자들에 대한 헌화와 분향으로 시작해 포격 당시의 영상과 사진을 함께 보는 순서로 이어졌습니다.

주민들은 어제 대피훈련을 실시하고 오늘은 차분히 포격 3주기를 맞이했습니다.

군은 북한의 국지도발에 대비한 입체적인 합동 훈련을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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