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고래 떼죽음, 우두머리 죽음에 집단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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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고래 떼죽음, 우두머리 죽음에 집단 자살?

입력 2013-10-1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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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고래 떼죽음'

스페인에서 고래가 떼죽음을 당한 채 발견돼 주목을 받았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7일(현지시간) 스페인 서북부 라 코루냐 지역의 휴양지 마농비치에서 고래 22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해변에 올라와 있던 고래 중 11마리는 이미 죽은 상태였고, 나머지 고래들은 구조대의 노력에도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고래 떼죽음에 대한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우두머리 고래가 병에 걸려 해변가로 올라오면 사회적 유기 관계로 이뤄진 나머지 고래들도 뒤를 따르는 습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떼죽음을 당한 채 발견된 고래는 사회성의 뛰어난 종인 '창거두 고래'로 알려졌고, 지난 2009년에도 호주 해안가에서 80여 마리가 숨진 채 발견된 바 있다.

스페인 고래 떼죽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스페인 고래 떼죽음, 어쩌다 이런 일이", "스페인 고래 떼죽음, 안타깝다", "스페인 고래 떼죽음, 무슨 징조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JTBC 방송뉴스팀)
사진=스페인 고래 떼죽음, 영국 데리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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