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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수명 80세 중 10년은 병치레…술·담배로 축낸다

입력 2013-06-21 07:29 수정 2013-11-23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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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뇌경색이 발병해 하루 한 갑씩 피우던 담배를 끊은 57살 박성찬씨. 최근에는 당뇨가 심해져 술도 마시지 않습니다.

[박성찬/인천 서구 경서동 : 당이 한 달 전부터 높아져서 술도 끊었으면 하더라고요, 의사 선생님들이…그래서 끊었죠. 아프니까 저절로 끊어지는 거죠.]

최근 미국 워싱턴대 연구 결과, 나쁜 식습관과 술, 담배 등으로 한국인의 건강수명을 크게 단축시키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술 때문에 줄어드는 건강수명은 일본과 중국의 4개월, 미국의 5.7개월보다 크게 높습니다.

담배로 줄어드는 건강수명은 9.4개월입니다.

[김철환/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만성 알코올성 간질환, 또 간경화의 확률도 대개 5배 정도 높고요. 알코올성 치매는 술 때문에만 생기는 거고요.]

짜게 먹고 불규칙하게 먹는 한국인의 식습관도 큰 문제입니다.

[이원영/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 짜게 먹는 것은 암 발생뿐만 아니라 혈관 합병증이나 동맥경화를 유발시킬 수 있습니다.]

기대수명까지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바른 식습관을 갖고 술, 담배는 가급적 줄이는게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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