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선거운동 유세 피날레는…박근혜·문재인 '경부선 대첩'

입력 2012-12-18 06:3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이번 대선 공식 선거운동, 20여일간 숨 가쁘게 달려왔죠. 이제 내일(18일) 막을 내립니다. 박근혜, 문재인 두 후보, 마지막 유세 동선도 다르고, 마지막 유세 장소도 다릅니다.

구동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두 후보의 마지막 날 유세는 경부선 축을 따라 이뤄집니다.

그러나 방향은 정반대입니다.

박근혜 후보의 선택은 '상행선'.

가장 먼저 창원과 부산을 들러 바람몰이에 시동을 겁니다.

다음 일정은 대전.

'캐스팅보터' 역할을 해온 충청에서 승기를 잡았다고 보고, 굳히기에 들어간다는 전략입니다.

선거 유세의 마지막 장소는 서울 광화문입니다.

박 후보 지지를 선언한 가수 이미자 씨와 박 후보의 조카 은지원 씨가 애국가를 부릅니다.

비트박스 공연도 준비해 수도권 젊은 층의 표심을 자극할 계획입니다.

문재인 후보는 '하행선'을 선택했습니다.

지역구인 부산에서 투표해야 하는 상황을 고려한 일정입니다.

새벽 서울 가락시장을 시작으로 강남역과 청량리역, 서울역 등지를 돌며 지지를 호소합니다.

이어 충남 천안과 대전을 들른 데 이어 박 후보의 고향인 대구에서 지역주의 타파를 외치며 지역 표심을 파고들 계획입니다.

마지막 유세지는 부산.

지지율 40%를 달성해 막판 뒤집기에 총력전을 펼친다는 전략입니다.

문 후보의 마지막 유세에 안철수 전 후보가 함께 나설 것인지도 관심입니다.

18대 대선전의 피날레를 장식할 '경부선 대전'.

'그 마지막 승부'에 유권자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문재인, 동서남북 종횡무진…"권력교대 막아달라" 호소 "민생 챙기는 민생 대통령 될 것"…박근혜, 수도권 공략 '70'이냐 '77'이냐…초박빙 접전 투표율이 승부 가른다 마음 정했다가 다시 '흔들'…늘어나는 부동층, 대체 왜?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