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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폐기 불가능한 일"…의혹만 커지는 'NLL 대화록'
입력 2012-10-17 22:44
수정 2013-11-25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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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후보가 기자회견을 자청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화록 폐기를 지시했단 의혹에 대해 "불가능한 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여야는 노 전 대통령의 NLL 포기 발언 여부를 놓고 격돌을 이어갔습니다.
안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NLL 포기 발언 대화록에 대해 반박에 나섰습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참여정부의 문서 관리 시스템을 전혀 몰라서 하는 소리에요. e-지원에 올라왔던 문서가 폐기되는 일은 있을 수가 없어요.]
앞서 여권에선 2007년 남북 정상회담 대화록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지시로 폐기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새누리당은 여야 정보위원들이 합의해 국정원에 남아 있는 관련 자료 열람을 요구하자고 나섰습니다.
[서상기/국회 정보위원장(새누리당) : NLL 포기 발언에 대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으로 정보위원회 차원에서 여야 합의로 정보를 열람하는 방법을….]
이런 가운데 민주통합당 의원들은 NLL 의혹을 제기한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을 포함해 이철우 의원과 박선규 공보위원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문병호/(민주통합당 의원) 문재인측 법률지원단장 : 허위 사실 유포해 문재인 후보의 낙선운동을 했기 때문에 오늘 사법적으로 강력하게 대응하기 위해서….]
당초 예고했던 사자에 대한 명예훼손이 아니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를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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