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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안 "과거사 사과 환영"…민주 "진정성 의심" 온도차

입력 2012-09-25 07:22 수정 2013-11-25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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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안철수 후보는 박근혜 후보의 과거사 발언에 대해 필요한 일, 잘한 일이라고 환영했습니다. 하지만 민주통합당은 박 후보의 진정성이 의심된다고 비판해 같은 당 소속 문 후보와 엇박자를 드러냈습니다.

임소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아주 힘든 일이었을텐데 참 잘하셨다고 생각합니다. 환영하는 바입니다. 우리 역사를 이제 제대로 정리를 해서…]

문 후보는 오늘(24일) 오후 시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박근혜 후보의 과거사 사과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습니다.

이에 앞서 국민대 자동차 연구소를 찾은 안 후보도 박 후보의 사과가 한 발 진전된 입장이라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안철수/무소속 대선 후보 : 박 대표님 아까 말씀을 TV로 보면서 정말 쉽지 않은 일이지만 필요한 일을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민주통합당은 박 후보가 인혁당 사건을 민혁당으로 잘못 발음한 것을 꼬집으며 집중 비판해 문 후보와는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박용진/민주통합당 대변인 : 민혁당으로 잘못 읽은 것이 프롬프터에 쓰여져 있는대로 읽다보니 그렇게 된 것이라고 하면 그게 과연 진정이 담긴 사과인지 의문을…]

또 오전에 사과 기자회견을 한 박 후보가 오후엔 부산시당 행사에서 대학생들의 권유로 '말춤'을 추는 자리에 나간 것을 두고도 사과의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비판도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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