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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선 본선 직행 "사람이 먼저인 세상 만들겠다"

입력 2012-09-17 07:33 수정 2013-11-25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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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통합당의 18대 대선 후보로 문재인 후보가 선출됐습니다. 문 후보는 13번의 전국 순회 경선에서 모두 승리해 결선 투표 없이 대선 본선에 직행하게 됐습니다.

강태화 기자입니다.


[기자]

[임채정/민주통합당 선관위원장 : 민주통합당 제18대 대통령 후보로 기호 4번 문재인 후보가 선출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문재인! 문재인!"

민주통합당의 대통령 후보 문재인을 연호합니다.

56.5%의 지지율.

초반부터 줄곧 대세론을 이어온 문 후보는 과반 지지율을 유지해 2위 후보자와의 결선 투표 없이 민주당 18대 대선후보로 확정됐습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두렵지만 무거운 소명의식으로 민주통합당의 대통령 후보직을 수락합니다.]

문 후보의 선출이 확정된 직후 안철수 서울대 교수는 유민영 대변인을 통해 "문재인 후보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문 후보는 후보 수락 연설을 통해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모든 사람이 똑같이 존엄한 세상입니다. 돈과 지위의 차별이 없을 것입니다. 직업과 신분의 차별도 학력과 학벌의 차별도 없을 겁니다.]

역전의 기회를 노렸지만, 결국 '대세론'을 넘지 못한 나머지 후보들은 경선 결과에 승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계파를 가리지 않는 '용광로 선대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용광로 선대위를 만들겠습니다. 그 힘으로 우리 민주통합당이 중심이 된 정권교체의 길로 나아가겠습니다.]

극도로 분열된 당의 결속 없이는 앞으로 선거를 치를 수 없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민주통합당의 선택은 결국 문재인 후보였습니다.

당장 대선후보급의 경호와 함께 모든 일정은 후보 중심으로 재편되는 당 차원에서 진행되지만, 문 후보에게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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