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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기습 공격에 허 찔린 민주당…문재인은 "바람직"

입력 2012-08-21 23:01 수정 2013-11-25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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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후보의 파격 행보에 허를 찔린 민주당은 지도부와 대변인이 서로 엇갈린 논평을 내놓으며 냉온탕을 오갔습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경선 후보는 "바람직하다"며 긍정으로 평가해 대조를 보였습니다.

조익신 기자입니다.

[기자]

[박지원/민주통합당 원내대표(09:00) : 노무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다는 보도에 우리는 감사를 표합니다.]

[정성호/민주통합당 대변인(10:00) : 진정한 사과와 반성 없이 방문하는 것은 보여주기식 대선 행보입니다. 더구나 유족과 전혀 상의 없이 일방적으로 찾아가는 것은 예의가 아니고 적절하지 못한 일입니다.]

민주당 대선 후보들은 일단 비판을 자제한 채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경선 후보 : 국민 통합을 위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고요.]

[김두관/민주통합당 대선경선 후보 : 봉하마을을 방문하는 것 자체는 평가할 만한데요.]

다만 진정성에 대해선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김유정/민주통합당 손학규 캠프 대변인 : 아무런 반성과 사죄 없이 그릇된 역사의식을 가지고 일단 미래로 가야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국민통합이란 대의 명분을 내걸고 민주당의 성지를 방문한 박근혜 후보.

박 후보의 기습 공격에 민주당의 계산이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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