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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힐로 맞았다" 루머글 폭주…티아라 팬들의 전쟁

입력 2012-07-3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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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왕따 논란에 휩싸인 인기 걸그룹 티아라 소식 어제(30일) 전해드렸죠. 소속사가 왕따설이 제기된 멤버에 대해 계약 해지 방침을 밝히자 논란은 더 증폭되고 있습니다.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화영이 안무 연습 중에 틀리자 지연이 손찌검을 했다."

"티아라랑 같은 소속사 연습생인데 지연한테 하이힐로 맞았다."

왕따 논란 속에 티아라에서 퇴출 당한 화영 양과 나머지 일곱 멤버를 둘러싸고 오늘 하루 온라인에는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폭로성 글들이 쏟아졌습니다.

소속사가 즉각 법적 대응에 나설 뜻을 밝히자 연습생을 사칭한 학생은 곧장 티아라측 관계자를 만나 잘못을 인정했습니다.

[연습생 사칭 학생 : (티아라 해체 서명 운동을) 하다 보니까 흥분되고 과열되다 보니까 원래 취지에서 벗어나 저도 모르게 허위 유포 글을 올렸던 것 같아요.]

소속사는 자신을 티아라의 백댄서라고 밝히며 화영 양이 구타를 당했다는 글을 올린 네티즌에 대해서는 오늘 오후 경찰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소속사가 거듭 해명을 했지만 티아라에게 진실을 요구하는 모임, '티진요'는 이틀 만에 회원수가 30만 명을 넘었습니다.

팬들의 예매 취소가 잇따르면서 당장 열흘 앞으로 다가온 티아라의 첫 단독 콘서트에는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티켓 판매 대행사 관계자 : 정확히 얼마나 되는지는 알 수 없는데요. 주도권을 갖고 있는 것은 기획사이기 때문에 그쪽 정보를 알려드릴 수 있는 입장은 아니고요.]

팬 사이트 '티아라닷컴'까지 다음달 15일 문을 닫는다고 밝히면서 인기 걸그룹 티아라는 왕따 논란으로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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