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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박근혜에 일격…"정수장학회는 강탈한 장물"

입력 2012-02-18 19:26 수정 2013-11-24 23:36

총선서 '박근혜 바람' 남하 저지 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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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서 '박근혜 바람' 남하 저지 포석

[앵커]

주말 저녁 잘 보내고 계십니까? JTBC 뉴스 토요일, 이정헌입니다. 총선을 50여 일 앞두고 정치권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오늘(18일)은 부산 돌풍을 준비중인 야권의 문재인 노무현 재단 이사장이 여당 유력 주자인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을 직접 겨냥했습니다.

첫 소식, 전진배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점잖기로 소문난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에게 일격을 가했습니다.

문 이사장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정수장학회는 김지태 선생의 부일장학회가 강탈당한 장물"이라면서 "강탈의 불법성이 인정됐는데도 지금까지 해결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정수장학회는 박 위원장이 2005년까지 이사장을 지냈고 지금은 측근이 맡고 있습니다. 박 위원장을 장물을 취득한 사람처럼 몰아세운겁니다.

이번 공격을 정치권은 문 이사장이 부산 경남권 바람몰이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으로 풀이합니다.

문 이사장은 이번 총선에서 부산 돌풍에 자신의 정치인생을 걸고 있습니다. 첫 대상으로 박 위원장을 택한 것은 대구 경북에서 예상되는 '박근혜 바람'의 남하를 막겠다는 포석입니다.

대선주자로서의 이미지 구축도 함께 노린 것으로 보입니다.

여당 대표 주자를 겨냥하면서 최근 안철수 원장이 주춤거리는 사이 부각되고 있는 야권 대표주자의 입지를 다져나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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