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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12월 대선 다크호스로…'노무현 향수' 상승세

입력 2012-02-06 22:40 수정 2013-11-24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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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대통령 선거 구도에 다크호스가 등장했습니다.

일부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과의 대선 후보 양자 대결에서 처음으로 앞섰습니다.

다자 대결에서도 안 원장을 1.9% 포인트까지 따라잡았습니다.

문 이사장의 상승세는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 강세 지역인 부산 사상구에 출마한 점이 작용했습니다.

야권 통합에서 총대를 멘 데 이어 격전지에 직접 뛰어들면서 진정성을 인정받았다는 분석입니다.

이명박 정부에 대한 반감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향수로 이어지면서 '노 대통령의 영원한 비서실장'으로 불리는 문 이사장의 몸값이 올라가고 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안철수 원장이 정치 참여를 머뭇거리는 사이 안 원장에게 실망한 지지층이 대거 문 이사장으로 옮겨갔기 때문이란 시각도 있습니다.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대선 행보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지역구인 대구 달성을 찾은 박 위원장은 딱 부러지게 말을 하진 않았지만 총선 불출마에 무게를 두는 듯한 발언을 했습니다.

[박근혜/새누리당 비대위원장 : (비대위원장을 맡으면서) 책임이 막중하고 당 쇄신도 하면서 총선도 잘 치뤄야 되고….]

지역 민심은 물론 당내에서도 불출마 목소리가 높은 만큼 대선으로 직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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