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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정 신고 택시기사에 표창장과 신고포상금…"검거 기여"

입력 2023-06-0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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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보도화면〉

〈사진=JTBC 보도화면〉


부산에서 또래 여성을 잔혹하게 살해한 정유정을 검거하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한 택시기사에게 경찰이 표창장과 신고 포상금을 수여합니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오늘(8일) 최초 신고자인 택시기사 A씨에게 표창장과 포상금을 비대면으로 전달한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정유정이 살인을 저지른 직후인 지난달 27일 새벽 자신의 택시에 정유정을 태웠습니다. 이후 A씨는 늦은 시각 여성 혼자 캐리어를 들고 숲속으로 이동하는 점과 정유정의 캐리어를 택시에서 꺼내주는 과정에서 자신의 손에 혈흔이 묻은 점 등을 수상하게 여겨 이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피해 여성의 시신 일부 등을 발견하고 정유정을 긴급 체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경찰 관계자는 JTBC 취재진에게 "보통은 경찰에게 도움을 준 시민 등을 대상으로 감사장을 전달하지만, 이번 같은 경우는 주요 범인 검거에 결정적으로 기여했기에 표창장이 전달됐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A씨가 외부 노출을 극도로 꺼리는 상황임을 감안해 전달식 등은 이뤄지지 않습니다.

신고포상금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포상금 규모는 별도 포상위원회에서 정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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