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 또…이번엔 '농약분무기 주스 살포' 논란백종원 더본코리아 또…이번엔 '농약분무기 주스 살포' 논란

1분 이내입력 2025.03.17 11:38

백종원 더본코리아 또…이번엔 '농약분무기 주스 살포' 논란백종원 더본코리아 또…이번엔 '농약분무기 주스 살포' 논란

더본코리아 측 "식품위생법 기준 준수…면밀히 보고 개선하겠다"

지난해 11월 6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열린 더본코리아 코스피 상장 기념식에 참석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11월 6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열린 더본코리아 코스피 상장 기념식에 참석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원산지 표시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된 데 이어 이번에는 식품위생법 위반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오늘(17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더본코리아가 지난 2023년 11월 충청남도 홍성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에서 식품에 쓸 수 없는 도구를 사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백 대표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당시 축제 영상엔 더본코리아 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농약 분무기로 사과주스를 뿌리고 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또 축제에서 쓰인 바비큐 그릴은 공사장 자재용으로 추정된다는 의혹도 나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더본코리아 측은 농약 분무기 사용과 관련된 법적 규제사항이 없어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관할 부서와 협의한 결과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장한다는 안내를 받아, 사용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바비큐 그릴 설비에 대해선 "포스코의 '스테인리스 스틸 304' 소재로 제작돼 식품 안전성 측면에서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고, 축제 현장에서도 '안전성 검사 완료'에 대한 홍보물을 게시해 소비자 안내를 진행했다"고 알렸습니다.

더본코리아 측은 "식품위생법 기준을 준수했다"며 "모든 내용에 대해 면밀히 다시 보고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더본코리아는 간장과 된장, 농림가공품의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기한 혐의로 형사 입건됐습니다.

더본코리아는 해당 제품 용기에는 원산지를 제대로 표기했으나, 온라인 쇼핑몰에는 제품의 외국산 재료를 국산으로 표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밖에 더본코리아는 농지법 위반 의혹과 '빽햄' 가격 부풀리기 논란, 감귤 맥주의 재료 함량 문제 등으로도 구설에 오른 바 있습니다.

각종 논란이 연이어 불거지자, 백 대표는 지난 13일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은 책임감을 느끼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