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4주 연속 오름세…8달 만에 40%대
입력 2024-02-26 오전 10:39:03
수정 2024-02-26 오전 11:59:14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약 8개월 만에 4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26일) 나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원천침례교회에서 열린 '3·1운동 105주년 기념예배'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조사한 결과 지난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41.9%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9~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2천504명을 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0%포인트)한 결과입니다.
직전 조사(2월 13~16일)보다 2.4%p(포인트) 올랐습니다. 지난달 말 이후 4주 연속 오름세입니다. 부정 평가는 2.4%p 내려 54.8%를 기록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대를 기록한 건 지난해 6월 5주차(42.0%) 이후 약 8개월 만입니다. 부정평가가 50% 중반대 아래로 내려온 건 지난해 3월 1주차(53.2%) 이후 약 1년 만입니다.
리얼미터는 "그린벨트 규제 개편, 원전 연구·개발 금융 지원 및 산업 생태계 정상화 지원책 등 네 차례에 걸쳐 이어지는 지역 발전 행보와 의대 증원 추진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이 40%대 수복을 이룬 요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권역별 지지율은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에서 각각 4.8%p, 4.5%p 올랐습니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2.2%p, 보수층에선 1.7%p가 상승한 가운데 진보층 지지율은 1.4%p 내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7%였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