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6-03-19 오전 10:53:08수정 2016-03-19 오전 11:03:07
이 남자 알면 알수록 더 알고 싶다.
2016년 대한민국의 봄은 송중기(31)에 빠졌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한국을 넘어 범아시아적으로 한 남자 배우에 열광하는 모습은 '시크릿가든' 현빈(11) '해를 품은 달' '별에서 온 그대' 김수현(12·14) 이후 오랜만이다.
'태양의 후예'에서 송중기가 연기하는 특전사 대위 유시진은 지금껏 드라마에서 본 멋진 남자 캐릭터의 완결판이다. '우유남' '밀크남'이라 불리며 부드러운 모습을 보여준 것과 달리 군 전역 후 송중기는 남자다워졌다. 울끈불끈 없던 근육도 생겼고 군대 말투까지 제법 상남자다. 그렇다고 마냥 거친 건 아니다.
극중 카리스마 넘치지만 사랑하는 여자 앞에서는 순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아닌 척 알뜰살뜰 챙기는 송중기의 디테일한 연기에 여심은 빠져든다. 군 복무 전에 비해 한층 성숙해진 연기력으로 맡은 캐릭터를 120% 소화하고 있다.
2016년, '만인의 연인'으로 불리는 송중기, 머리부터 발끝까지 그에 대해 몰랐던 부분을 촘촘히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