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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과세 어떻게 생각하세요?" 물으니 53.7% "찬성"

입력 2021-05-03 11:26 수정 2021-05-0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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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연합뉴스〉〈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정부가 내년 1월부터 가상화폐(비트코인, 이더리움 등)로 벌어들인 소득에 세금을 매길 예정인 가운데, 국민 절반 이상이 과세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3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달 30일 전국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내년 가상화폐 과세 찬반을 물은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53.7%는 내년 가상화폐 과세에 찬성한다고 답했습니다. '매우 찬성한다'가 28.5%, '어느 정도 찬성한다'가 25.2%입니다.

반면 '반대한다'는 응답은 38.3%였습니다. '매우 반대한다'가 19.8%, '어느 정도 반대한다'가 18.5%입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8.0%였습니다.

과세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40대가 62.1%로 가장 높았습니다. 뒤로는 50대(57.2%), 30대(55.4%), 70세 이상(52.6%), 18~29세(47.5%), 60대(45.4%)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과세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18~29세가 47.8%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30대(42.6%), 60대(37.6%), 50대(36.1%), 40대(33.6%), 70세 이상(31.1%)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념 성향별로도 찬반이 갈렸습니다.

보수 성향에서는 47.4%가 과세에 반대했으며 39.4%가 찬성했습니다. 중도층은 40.1%가 반대, 54.0%가 찬성했으며 진보층은 30.4% 반대, 67.3%가 과세에 찬성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72.5%가 찬성했으며 25.3%는 반대했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41.7%가 과세에 찬성, 47.6%가 반대했습니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은 ±4.4% 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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