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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정 가지 말라" 90대 남편이 아내 때려 살해

입력 2015-06-0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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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대 남성이 외출문제로 다투던 아내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사건이 벌어졌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이모(91)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6일 낮 파주시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아내 이모(93)씨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아내를 살해한 뒤 현장을 그대로 두고 잠을 자고 있다가 집에 돌아 온 며느리가 숨진 이씨의 시신을 발견, 경찰에 신고하면서 밝혀지게 됐다.

경찰조사에서 이씨는 "아내가 이사오기 전 노인정과 성당에 다니는 것에 화가 나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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