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기시다 총리 "북한 미사일 발사는 폭거…강하게 비난"

입력 2022-10-04 11:38 수정 2022-10-04 11:4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사진=AP 연합뉴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사진=AP 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북한이 쏘아 올린 탄도미사일이 일본 열도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폭거"라며 북한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오늘(4일) 오전 총리관저에서 기자들에게 "북한 미사일이 일본 열도를 통과해 태평양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북한 행위에 대해 "폭거"라고 규정하고 "강하게 비난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 미사일 발사에 따른 피해 파악과 정보 수집 등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1월 18일 공개한 탄도미사일 모습. 〈자료사진=조선중앙통신〉조선중앙통신이 지난 1월 18일 공개한 탄도미사일 모습. 〈자료사진=조선중앙통신〉
앞서 북한은 오늘 아침 동쪽으로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이 미사일은 일본 상공을 통과해 태평양에 낙하했다고 일본 정부는 발표했습니다.

탄도미사일의 사거리는 4600㎞, 고도는 1000㎞로 추정됐습니다.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국가안보회의(NSC)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오전 7시 22분쯤 북한이 동쪽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며 "이 미사일은 아오모리현 부근을 통과해 7시 44분쯤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밖인 태평양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마쓰노 장관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 위반이며, 특히 일본 열도 통과는 일본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북한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한 것은 2017년 9월 15일 이후 처음으로 총 7번째입니다.
광고

관련이슈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