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수도권 중대형 아파트, 10채 중 8채 하락

입력 2012-08-16 09:5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수도권 중대형 아파트, 10채 중 8채 하락

최근 4년간 수도권 중대형 아파트 10채 중 8채는 집값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16일 서울·경기·인천에 있는 전용면적 102㎡ 초과 중대형 아파트 50만4천185가구를 대상으로 2008년 8월과 현재 매매가격을 비교한 결과 86.6%인 43만6천617가구의 집값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23만9천569가구 중 92.4%인 22만1천414가구의 집값이 떨어졌고, 인천과 서울은 각각 3만974가구(84.8%)와 18만4천229가구(80.8%)가 하락했다.

경기 과천시와 동두천시는 전체 중대형 가구에서 집값이 빠져 4년만에 10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경기 성남·김포·용인·군포·고양·파주·광명시 등과 인천 연수구도 하락 가구수 비율이 90%를 웃돌았다.

부동산써브 박정욱 연구원은 "부동산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세금 부담과 대출 규제 등으로 중대형에 대한 선호가 급감했다"면서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돼 중대형 침체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이한구 "저녁있는삶 아이러니…부동산시장 정상화" 빚 못갚은 '불량대출자' 연간 80만명 쏟아졌다 멈춰버린 성장 '불황의 그림자'…다가오는 '0%의 공포' 오피스텔 '무서운 반란'…아파트 눌렀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