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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유엔총회 연설, 북러협력 '경고 메시지' 전할 듯

입력 2023-09-20 20:33 수정 2023-09-2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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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 시간으로 내일(21일) 새벽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나섭니다. 최근 강화되고 있는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담을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채승기 기자입니다.

[기자]

윤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 나서는 건 취임 후 두 번째입니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북한을 직접 겨냥한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제1차장 : 러시아·북한 간의 군사거래의 불법성과 위험성에 대해 국제사회의 주의를 환기하고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도 "북한의 도발을 방지하고 북한의 인권상황이 개선될 수 있도록 유엔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북한에 대한 경고 메시지뿐 아니라 글로벌 격차 해소를 위해 한국이 적극 기여하겠다는 뜻도 밝힐 예정입니다.

대통령실은 전날 윤석열 정부가 안보도, 경제도 실패했다고 주장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직격했습니다.

"굴종적으로 겉으로 보이는 한산한, 평화로운 상황이 평화가 아니"라고 비판한 겁니다.

또 "북한이 공공연히 합의를 어기고, 의도적으로 도발하고 있다"면서 군사적 적대행위를 금지한 9.19 군사합의의 효력을 정지할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영상디자인 조영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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