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6일) 뉴스룸은 임박한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로 시작하겠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즉 IAEA의 최종 보고서에 이어 우리 정부가 내일, 자체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합니다. 정부는 내일 발표와 함께 일본에 어떤 제안도 하겠다고 했습니다. 제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나오지 않았지만, 일본의 방류 정보 공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상 방류를 인정한다는 의미도 됩니다.
먼저, 황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내일 일본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에 대한 종합 보고서를 발표합니다.
IAEA가 오염수를 방류해도 안전에 문제가 없다며 최종보고서를 공개한지 이틀 만입니다.
[박구연/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 시찰단 활동에서 확보한 자료 등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도쿄전력의 오염수 방류계획에 대한 독자적 검증을 진행해 왔습니다. 그 결과를 설명드릴 수 있을 거로 생각이 됩니다.]
논란이 된 다핵종제거설비인 알프스의 성능 등에 대한 검토 결과도 포함될 걸로 보입니다.
정부는 일본에 대한 공식 제안도 함께 내놓기로 했습니다.
[신재식/원안위 방사선방재국장 : 종합 결과하고 그다음에 일본에 제안, 제언할 내용 그런 내용까지 포함돼 있습니다.]
국내 전문가들이 요구해 온 일본 정부에 실시간 투명한 정보 공유와 현지에 한국 전문가를 배치하는 방안 등이 포함될 전망입니다.
다만 오염수 방류를 전제로 일본에 요구를 하는 형태라, 우리 정부가 방류를 기정사실화하게 되는 측면에 대한 우려도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