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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커버스커 '벚꽃엔딩', 계절송의 힘…음원차트 급상승

입력 2013-03-1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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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차트에 기현상이 벌어졌다.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기시작하면서 버스커버스커의 지난 해 히트곡 '벚꽃엔딩'이 음원차트에서 무섭게 치고 올라오기 시작했다.

17일 오후 현재 '벚꽃엔딩'은 멜론에서 9위, 엠넷닷컴에서 16위에 올랐다. 활동도 하지 않는, 발표한 지 1년이 지난 노래가 갑자기 음원차트를 질주하고 있는 셈이다.

가요계에선 발표한 지 오래 지난 노래들이 갑자기 음원차트에 올라오는 경우는 있다. 예능프로그램에서 리메이크 되거나, 드라마에서 테마곡으로 쓰이면서 재조명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

버스커버스커 '벚꽃엔딩', 계절송의 힘…음원차트 급상승


하지만 '벚꽃엔딩'의 재인기는 계절요인이란 점이 특이하다. 한 가요관계자는 "'벚꽃엔딩'이 봄을 대표하는 계절송이 돼 버렸다. 봄이 되면서 길거리에서 자연스럽게 '벚꽃엔딩'이 울려퍼지고 있다"면서 "라디오 신청곡으로 '벚꽃엔딩'이 급상승하면서 음원차트까지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버스커버스커는 지난 해 3월 '벚꽃엔딩'이 실린 1집을 발표했다. '벚꽃엔딩'외에도 '봄바람' '꽃송이가' 등 봄의 정취가 잘 맞는 곡들을 다수 수록해 지난 봄 최고의 히트 음반이 됐다. 음반 관계자들은 "'벚꽃엔딩'이 음원차트뿐 아니라 음반차트에서도 상승하고 있다. 버스커버스커의 1집에 봄을 상징하는 음악들이 많이 수록돼 봄철 계절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경란 기자 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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