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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종 전 차관·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밤샘조사

입력 2016-11-1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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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순실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그리고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을 불러서 밤샘 조사했습니다. 김 전 차관에겐 최순실 씨 측이 체육계 각종 이권을 장악하는 데 가담했는지, 또 박상진 사장에겐 최순실 씨 모녀 회사에 35억 원을 지원하면서 대가성이 있었는지 여부 등을 추궁했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한양대 교수 출신인 김 전 차관은 체육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체육계 대통령'으로 불립니다.

K스포츠 재단과 더블루K 사업이 최씨 뜻대로 되도록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전 차관이 직위를 이용해 최씨 회사에 이권 사업을 몰아준 것은 아닌지, 이 과정에서 박 대통령의 구체적 지시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김 전 차관은 모든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또 대한 승마협회장인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담담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박 사장은 삼성그룹이 최씨와 딸 정유라씨에게 말 구입 명목으로 35억원을 특혜 지원했다는 의혹의 핵심 인물입니다.

검찰은 박 사장을 상대로 자금 지원 경위와 대가성 여부, 그룹 수뇌부의 역할 등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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