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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Q&A] 어린이들에게 우유 많이 먹이면 좋을까?

입력 2013-04-2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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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방송된 JTBC 의학버라이어티 '닥터의 승부'에서 '우유를 많이 많으면 건강에 독이 되는가'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소아청소년과의 표진원 원장은 "소아 청소년과 의견으로는 우유를 많이 섭취하면 건강에 독이 된다"고 답하며 "우유는 몸에 좋은 영양소가 많은 식품이지만, 철분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표진원 원장은 "우유를 많이 마셨을 때, 다른 식품에 들어있는 철분의 흡수까지 방해한다."고 밝히며 "철분이 부족하면 식욕이 감퇴되고, 이렇게 되면 씹는 것을 싫어한다. 결국에는 빈혈까지 올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또한 "철분 부족은 뇌 발달에도 치명적"이라고 밝히며 우유 과다 섭취의 부작용을 전했다. 표진원 원장은 "한 학회 보고에 의하면 우유를 1.5리터 이상 먹던 3살 아이에게 빈혈이 너무 심하게 와 뇌졸중 증상이 나타난 적도 있다."고 전하면서 "소아의 우유 섭취 적정량은 400cc정도가 적당하고, 많이 먹을 때도 700cc를 넘기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철분 부족 뿐만 아니라 지방 섭취에 대한 경계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표진원 원장은 "우유속 지방은 포화 지방으로, 삼겹살의 지방과 똑같다. 두 돌 이후의 아이에게는 비만 방지를 위해 저지방이나 무지방 우유를 먹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방송의 '닥터의 밥상' 코너에서는 공부하는 아이의 눈에 좋은 음식으로 단호박을 선보이며 단호박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소개했다.

방송뉴스팀 김형준 기자 mediabo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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