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미란다 커인 줄 아느냐?"
콴타스 항공 승무원들이 뿔났다. 이들을 화나게 한 건 12월에 도입되는 새 유니폼.
콴타스 항공이 도입할 새 유니폼은 홍보대사인 모델 미란다 커가 선보인 적 있으며, 몸에 딱 달라붙는 것으로 시선을 보았다.
승무원들은 "새 유니폼은 너무 타이트해 육체노동을 하기에 적합하지 않다. 홍보대사인 미란다 커에게 어울린다. 하지만 우리는 그녀를 닮지 않았다"며 회사의 선택에 불만을 제기했다.
분노한 승무원들은 이 같은 주장을 호주항공사승무원협회 측에 전달했고, 협회는 콴타스 항공에 시정을 권고한 상태다. 하지만, 콴타스 항공은 유니폼 교체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JTBC 방송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