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사진=연합뉴스〉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거인인 김모씨를 상대로 30억원의 위자료를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노 관장은 27일 서울가정법원에 최 회장의 동거인 김모씨를 상대로 혼인 파탄을 일으킨데 대한 정신적 손해를 배상하라는 30억원 규모의 위자료 청구 소장을 냈습니다.
한편 노 관장과 최 회장은 지난 2017년부터 이혼 소송을 벌여 최근까지 항소심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1심 법원은 지난해 12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665억원을 재산 분할하고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이에 노 관장은 최 회장이 가진 SK그룹 주식을 분할해 달라며 항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