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단독] 유동규 "이재명 사적비용 10여차례 대신 결제" 진술

입력 2022-11-17 20:01 수정 2022-11-18 06:3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이번에는 대장동 수사 소식입니다. 유동규 전 본부장이 오늘(17일) 기자들에게 정진상 실장 주장을 반박하며 대질 신문도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검찰에는 이재명 대표 관련 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사라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정진상 정무조정실장의 구속영장실질심사를 하루 앞두고 돈을 줬다고 주장한 유 전 본부장을 불러 보강조사를 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취재진에게 돈을 건넬 당시 "정 실장을 보호해 주려했다"며 "아파트 엘레베이터에 CCTV가 있다고 생각해 계단으로 갔다"고 말했습니다.

또 "정 실장이 오라해서 갔다"며 "대질조사도 응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아파트에 CCTV 사각지대가 없고 검찰이 대질조사를 거절했다"는 정 실장 측 주장을 반박한 겁니다.

유 전 본부장 측은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도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표를 위해 10여차례에 걸쳐 500만원 안팎의 사적인 비용을 대신 내줬다"는 겁니다.

다만, 이 대표가 결제 내용을 알고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은 앞서 유 전 본부장에 대해 "신빙성을 찾기 어려운 범죄 피의자의 진술"이라며 비판한 바 있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사실혼 배우자가 본인의 휴대전화를 폐기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증거인멸을 시킨 게 맞고 뉘우친다"며 자백하기도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재훈)

관련기사

"모든 결재문건, 정진상 거쳐"…이재명 배임 여부부터 '사정권' 이재명 "검찰, 창작 완성도 낮아"…정진상 "구속되면 묵언" 압수수색 영장에 "2014년 지방선거 때도 4억원 선거자금"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