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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원더걸스, 엄마…이번엔 '뮤지컬'로 돌아온 선예

입력 2023-03-19 18:56 수정 2023-03-19 21:14

"루쓰, 우여곡절 많고 도전 택한 캐릭터…제 삶과 닮아"
"목 늘어난 옷만 입던 엄마…아이들, 응원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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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쓰, 우여곡절 많고 도전 택한 캐릭터…제 삶과 닮아"
"목 늘어난 옷만 입던 엄마…아이들, 응원해줘"

■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뉴스룸'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뷰의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뉴스룸 / 진행 : 강지영


[앵커]

지난해 깜짝 컴백에 이어서 이번에는 깜짝 뮤지컬 배우 데뷔까지. 뮤지컬 루쓰로 돌아온 선예 씨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선예/가수 겸 뮤지컬 배우 : 안녕하세요. 뮤지컬 배우로 돌아온 선예입니다.]

[앵커]

네 반갑습니다. 환히 웃으시는 모습을 보니까 정말 10년 만에 돌아오신 거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친숙하거든요 저희에게는. 많은 분들이 그렇게 느끼실 텐데 (너무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뮤지컬 배우로 돌아오셨습니다. 연기를 또 처음 도전하신 건데요.

[선예/가수 겸 뮤지컬 배우 : 맞아요. 참 이게 세월의 힘인지, 이게 제가 10년간 사실 이제 육아만 하다가 지금 돌아온 상황인데 엄마로 또 아내로 살면서 제 안에 조금 이렇게 그전에는 다져지지 않았던 부분들이 좀 있었던 것들이 있었는데 그 시간을 힘입어서 연기라는 것에 뭔가 조금 더 도전을 하기 좀 수월해진 것 같다는 느낌은 들었어요. 그래서 막상 부딪혀 보니까 너무 재미있는 거예요. 아직 갈 길은 멀지만요 그래서 되게 재미있게 하고 있어요.]

[앵커]

그동안 10년 동안 응축해 온 에너지를 한 번에 발사하는 게 아닐까…

[선예/가수 겸 뮤지컬 배우 : 제가 모든 에너지를 다 쏟아붓고 있습니다.]

[앵커]

작품 속 루쓰 그러니까 룻기 성경을 다룬 인물이잖아요.

[선예/가수 겸 뮤지컬 배우 : 맞아요. 이게 사실 성경 속 인물의 그런 재미있는 러브 스토리 이야기라고 생각해 주시면 돼요. 개인적으로 작품을 선택할 때는 그 루쓰라는 인물에 대한 캐릭터 그거에 대한 욕심이 좀 많이 생겼던 것 같아요. 꼭 표현해보고 싶은.]

[앵커]

어떤 부분이 좀 많이 와 닿았어요. 특히 룻이라는 인물과 했을 때?

[선예/가수 겸 뮤지컬 배우 : 그 룻이라는 인물이 사실 이제 굉장히 우여곡절을 많이 겪은 인물이에요. (맞아요.) 이방 땅에 가서 보아스라는 인물을 만나서 기적적인 사랑이 이루어지는 이런 사랑 스토리인데 그런 어떤 루쓰의 우여곡절이 많고 또 도전하는 선택을 했던 어떤 그런 것들이 저에게도 도전이 됐고 제가 살아왔던 인생의 어떤 시간들과도 조금 비슷한 부분들이 있어서 꼭 한 번 내가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던 것 같아요.]

[앵커]

뮤지컬 노래와 사실 기존에 해왔던 노래 스타일은 창법이 좀 차이가 있을 것 같거든요.

[선예/가수 겸 뮤지컬 배우 : 그러니까 일반적으로 부를 때는 '사랑은 아름다워 아름다워' 뭐 이렇게 부른다면 이제 뮤지컬적으로는 조금 더 발음에 신경을 쓰게 되는 것 같아요. '사랑은 아름다워 아름다워 이 세상 가득 채운 사랑은 아름다워' 이런 식으로 조금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앵커]

약간 이렇게 울리는 포인트가 좀 다른 것 같아요.

[선예/가수 겸 뮤지컬 배우 : 네 울리는 포인트도 아무래도 조금 더 공명적인 부분을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들이 있던 것 같고 아직 많이 배워가고 있어요.]

[앵커]

알겠습니다. 이번 뮤지컬 복귀를 위해서 아예 한국으로 돌아오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선예/가수 겸 뮤지컬 배우 : 사실 정말 저희 남편을 힘입어서 진짜 열심히 응원을 받고 있고요. 저희 아이들도 사실 10년 동안 엄마가 집에서 늘 그런 목 늘어난 티셔츠 입고 있다가 갑자기 이렇게 예쁘게 하고 노래를 하고 이런 모습들을 보니까 또 굉장히 좋아해 주는 부분들도 있고 저희 멤버들이나 또 박진영 PD님도 작년에 프로그램을 시작했을 때도 많은 사람들에게 저의 도전으로 인해서 많은 힘을 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참 아름다운 일이다. 열심히 해라 이렇게 또 응원을 해 주셨기 때문에 정말 그냥 뿌듯하고 정말 더 앞으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었던 것 같아요.]

[앵커]

저희 예능 '아는 형님'에도 출연한 영상을 제가 좀 봤는데 여전히 움직임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공백이 좀 무색했습니다. 10년 동안 쌓았던 내공들이 마음껏 발현될 수 있는 시간 아니겠습니까.

[선예/가수 겸 뮤지컬 배우 : 네 이제 예능에서도 좀 재밌게 해보려고 해요. 제가 진지한 사람이 아니거든요.]

[앵커]

재밌는 사람이다.

[선예/가수 겸 뮤지컬 배우 : 재밌는 사람이에요.]

[앵커]

네 알겠습니다. 인터뷰하신 걸 보니까 재결합에 대한 얘기를 살짝 하신 걸 제가 봤거든요.

[선예/가수 겸 뮤지컬 배우 : 아 네 그러니까요. 사실 뭐 다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고 좋은 타이밍이 오겠죠. 그러면 또 사람 일은 모르는 거니까요. 그래서 저도 기대하고 있어요.]

[앵커]

열려 있는 상태이다. (네 그런 거 같습니다.) 알겠습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도 궁금해요.

[선예/가수 겸 뮤지컬 배우 : 사실 올해가 가기 전에 저희 팬분들께 제가 발라드곡들을 많이 좀 들려드리고 싶어서 오랫동안 사실 원하셨던 부분들이기도 해서 열심히 준비하려고 하고 있어요.]

[앵커]

알겠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뮤지컬에서 계속 배우 선예 씨 가수 선예 씨 모습을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

[선예/가수 겸 뮤지컬 배우 : 오늘 초대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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