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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육상화물운송 위기경보 '경계→심각' 단계로 격상

입력 2022-11-28 10:01 수정 2022-11-2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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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포항지부가 총파업에 들어간 지 나흘째인 지난 27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포항철강산업단지에 화물차량들이 운행을 멈춘 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포항지부가 총파업에 들어간 지 나흘째인 지난 27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포항철강산업단지에 화물차량들이 운행을 멈춘 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가 총파업을 5일째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육상화물운송 분야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올렸습니다.

오늘(28일) 국토교통부는 육상화물운송 분야 위기대응 실무매뉴얼에 따라 이날 오전 9시부로 위기경보단계를 경계에서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육상화물운송분야 위기경보 단계는 모두 4단계로 관심, 주의, 경계, 심각으로 분류됩니다.

격상 이유는 화물연대의 총파업으로 인한 피해 상황 확대입니다.

국토부는 "이번 위기경보 단계 상향은 운송거부가 전국적으로 확산한 점, 항만 등 주요 물류시설의 운송 차질이 지속되는 점, 수출입 화물의 처리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집단운송거부로 인한 국가경제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의 역량을 총 동원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확대와 지속을 요구하며 지난 24일 0시를 기해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정부는 이날 오전 10시 중대본 회의를 개최한 뒤 부처별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입니다. 국토부와 화물연대는 이날 세종정부청사에서 파업 뒤 첫 교섭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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