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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보다 '포장김치'가 더 짜다…하루 권장량 20% 넘어

입력 2013-08-22 18:15 수정 2013-08-22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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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국민들이 가장 많이 먹는 음식, 바로 김치죠. 그런데 시중에서 파는 포장 김치를 조사했더니 건강을 해칠 정도의 나트륨이 들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한울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밥을 먹을 때도 라면을 먹을 때도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김치가 빠진 밥상을 생각하기란 어렵습니다.

빨라진 생활 패턴 때문에 요즘에는 특히 간편하게 사다 먹을 수 있는 포장 김치가 인기입니다.

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되는 이 포장 김치 16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김치 100g당 평균 나트륨 함량이 643mg으로 나타났습니다.

짠 음식 하면 떠오르는 짬뽕이나 우동보다도 높은 수치입니다.

하루 김치 섭취를 통해 얻는 나트륨의 양도 세계보건기구 WHO 권장량의 20%가 넘게 나왔습니다.

그만큼 고혈압과 심혈관 질환 등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정윤희/한국소비자원 선임기술위원 : 소비자가 나트륨 많이 먹는 것이 건강에 해롭다는 것을 인식하고 입맛을 싱겁게 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소비자원은 나트륨 함량에 따라 김치에도 등급 표시를 할 것을 관계기관에 건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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