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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거취부터 쟁점 법안까지…'2차 데드라인' 째깍

입력 2022-12-05 20:45 수정 2022-12-06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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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미 법정 처리시한을 넘겼죠. 여야가 내년 예산안을 두고 이틀째 협상을 이어갔습니다. 진전보다는 여전히 신경전이 더 많은데요. 여기에 이상민 장관 해임건의안까지 맞물려 이번 정기국회 안에 못 끝내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도 나옵니다.

신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표' 대 '이재명 표'가 맞붙은 내년도 예산안 협상.

이미 법정처리시한을 넘긴 여야는 정기국회 마지막 이틀인 8일과 9일을 2차 데드라인으로 삼았습니다.

이틀째 이어진 여야 협의체 협상은 팽팽한 신경전 속에 진행 중입니다.

[박정/더불어민주당 예결위 간사 : 간을 내달라면 내줄 수 있지만, 쓸개까지 전부 다 가져가려고 하면 안 된다. 문재인 정부에서 잘했던 것들에 대한 것은 계속 이어갈 필요가 있다.]

[성일종/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간을 달라고 한 적도 없고, 쓸개를 달라고 한 적도 없는데 예산을 뜯어놓고 보면 여야가 별로 그렇게 날카롭게 대척점을 가질 수 있는 부분이 없다.]

여기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한 예산안에 대해 내일(6일)부터 여야 원내대표들이 만나 논의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예산안 처리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거취 논의와도 연결돼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본회의에서 해임건의안이나 탄핵소추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국민의힘은 이 장관 안건이 회부되면 예산안 처리는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여기에 민주당이 속도를 내고 있는 노랑봉투법과 방송법개정안 등 쟁점 법안을 놓고도 강대강 대치 전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예산안 지각 사태'가 정기국회 기간을 넘겨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영상디자인 : 조영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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