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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전 판촉전 가열 "1대사면 1대는 공짜"

입력 2012-02-12 10:45

100만원어치 상품권 내걸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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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원어치 상품권 내걸기도

"55인치 텔레비전 신제품을 사면 32인치 1대를 공짜로 줍니다."(삼성전자). "우리는 100만원어치 상품권을 드립니다."(LG전자)

텔레비전 시장 점유율 1위 삼성전자[005930]와 2위 LG전자[066570]의 자존심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올해 시장 선점을 위한 판매 촉진 이벤트도 살벌(?)하게 벌어지고 있다.

예년보다 빨리 2012년형 신상품 발표회를 마친 두 회사는 연초에 소비자들의 눈을 사로잡는 게 1년 성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품질 경쟁보다 뜨거운 판매 경쟁을 하고 있다.

12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신제품울 발표한 삼성전자는 55인치 모델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32인치 LED TV나 로봇청소기, 노트북 PC, 200만화소 디지털카메라 중에서 1개를 공짜로 선택하게 하고 있다.

선착순 777명에게는 금 1돈을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3명에게는 런던올림픽 참관 기회도 준다. 또 VIP멤버십에 가입할 경우에는 3년동안 무상으로 애프터서비스도 제공해 준다.

이 프로모션 행사는 3월말까지 진행되며 프로모션 제품은 스마트TV 55인치 신제품으로 모델명은 ES8000, ES7000, ES7020 등이다.

삼성전자가 '물품'으로 고객을 유혹하는 데 비해 LG전자는 상품권으로 승부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달 출시할 예정인 55인치 시네마 스크린 3D TV를 예약구매하는 고객에게 100만원어치의 상품권을 주고 있다.

이 제품은 LG전자의 '시네마 스크린' 디자인이 적용된 제품중 최상급으로 예약판매가격은 570만원이다. 100만원어치의 상품권을 받으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470만원에 구입하게 되는 셈이다.

LG전자는 47인치 신제품을 구입하면 50만원어치의 상품권을 준다.

'시네마 스크린' 디자인이 적용된 47인치 이상 LG[003550] 시네마 3D 스마트TV를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20만원대인 3D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10만원에 구입하는 혜택도 준다. 또 유무선 공유기도 2만5천원에 받을 수 있다. LG베스트샵에서 이 제품을 구입하면 10개월 무이자할부(신한카드, KB카드)도 가능하다.

이 밖에 42인치 이상인 시네마 3D 스마트TV 신제품 구입 고객은 기본형 3D 안경 2개외에도 클립형 안경 2개를 추가로 준다.

이 같은 전자업계의 판촉경쟁은 예년보다 훨씬 치열해진 것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연초에 강한 이미지를 줘야 1년동안 판매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서 "전자업체들은 매년 연초에 활발한 프로모션을 펼쳐왔지만 올해에는 더 큰 헤택을 내걸고 고객에게 다가가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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