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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또 탄도미사일 발사…한미 연합훈련 반발로 보여

입력 2023-03-2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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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도발 소식이 또 있습니다. 한국과 미국의 연합훈련이 이어지고 있고 특히 미국의 항공모함 훈련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오늘(27일) 아침 동해로 미사일을 발사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이 소식부터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김재현 기자, 단거리 미사일이었습니다. 지금 어떻게 분석이 되고 있나요?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7시 47분쯤부터 황해북도 중화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두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두발 모두 370킬로미터를 비행했다고 합참은 파악했는데요.

북동쪽 45도 방향, 알섬 쪽으로 비행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비행 거리 등을 고려하면 북한판 이스칸데르, KN-23 계열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9일 KN-23 발사 이후 8일 만입니다.

한미 정보당국은 미사일 세부 제원과 추가적인 활동을 분석 중입니다.

[앵커]

오늘 쏜 미사일도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반응인 것으로 해석되죠?

[기자]

이번 발사는 미국 항공모함의 입항 및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반발 성격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함'은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내일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합니다.

그 전에 제주 남방 해상 훈련 모습도 공개하기로 했는데, 해상 훈련 공개는 6년 만에 처음입니다.

이와 함께 한미 해군과 해병대는 지난 20일부터 포항 일대에서 북한이 민감하게 반응해 온 대규모 연합상륙훈련, '쌍룡훈련'도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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