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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기침할 때 실례…겨울철 급증하는 요실금 예방책은?

입력 2014-02-0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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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날씨가 추우면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새는 요실금이 생기기 쉬워지는 데요. 부끄럽다고 숨기지 말고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합니다.

황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화성의 44살 주부 이 모씨는 소변을 참지 못하고 조금씩 지리는 요실금 증상에 시달립니다.

[이 모씨/요실금 환자 : 칫솔질을 하거나 기침을 하게 되면, 속옷에 소변을 약간 지리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요실금은 겨울에 더 심해집니다.

추위로 인해 근육의 오그라드는 힘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건강보험공단 조사 결과, 2012년 요실금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가운데 여성이 12만 명으로 90%를 넘었습니다.

요실금의 원인은 배의 압력 조절이 안 되는 복압성과, 급할 때 참지 못하는 절박성으로 나뉩니다.

[이성호/동탄성심병원 비뇨기과 과장 : 절박성 요실금 같은 경우엔 거의 100% 약물치료로 많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복압성 요실금 같은 경우는 약물치료보다는 골반근육 운동이라든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요실금을 예방하려면 규칙적인 운동으로 근육의 힘을 키우고, 커피같은 카페인 음료는 줄이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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