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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르면 다음주 대통령 수사…일정·방식 검토 중

입력 2016-11-0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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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 등의 중요한 문서유출 부분과 함께 미르와 K스포츠, 두 재단에 대한 강제 기금 모금에 대통령이 개입했다는 진술들도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빠르면 다음주 쯤에 언제 어떻게 조사할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청와대나 제3의 장소에서 방문조사를 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의 수사가 박 대통령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구속된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과 정호성 전 비서관이 박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기금을 모으고 문건을 최순실 씨에게 전달했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르와 K스포츠 재단의 강제 기금 모금 의혹에 대해 검찰은 어제 현대차 그룹의 박모 부사장을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검찰이 기금을 낸 기업들이 어떤 이익을 얻었는지, 또는 기대했는지 등을 밝혀낸다면 이걸 지시한 대통령에게 포괄적 뇌물죄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박 대통령에 대한 조사는 전반적인 수사가 마무리된 상황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르면 다음 주에 조사 방식과 시점 등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나 제3의 장소에서 방문 조사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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