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편안한 휴일 보내고 계십니까? 9월 8일 JTBC 뉴스 일요일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두 번째 방문지인 베트남에 도착했습니다. 첫 동남아 방문인데, 이번 베트남 방문의 컨셉이 '세일즈 외교'란 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베트남 현지에서 남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8일) 새벽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했습니다.
베트남 정부에선 국가주석실의 장관이 나와 박 대통령을 환영했습니다.
베트남은 우리 정부로부터 원조를 가장 많이 받는 국가로 경제 교류도 활발합니다.
또 베트남 정부가 추진 중인 제3원전 건설을 놓고는 우리 기업들이 수주전도 벌이고 있습니다.
이런 만큼 박 대통령이 동남아 국가들 중 처음으로 베트남을 찾은 것도 본격적인 '세일즈 외교'를 위한 거란 게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주철기/청와대 외교안보수석 : 한국이 베트남 원전 건설에 참여할 수 있도록 베트남 측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잠시 뒤 베트남에서의 첫 일정으로는 한복과 베트남 전통의상 아오자이를 함께 선보이는 패션쇼에 참석합니다.
'스킨십 외교'를 이어가며 자원부국 베트남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려는 시도입니다.
내일도 박 대통령은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열고 이곳 정부 고위 인사들과 잇따라 만납니다.
이 자리에서도 역시 화두는 양국 경제협력이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