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경북 영주·전남 함평도 산불…서울 충무로 인쇄소 건물 불

입력 2023-04-04 08:1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앵커]

경북 영주와 전남 함평에서도 산불이 꺼지지 않아서 애를 먹고 있습니다. 서울 충무로에 있는 인쇄소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계속해서 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나무들 사이로 시뻘건 불길이 보입니다.

대원들이 불을 끄고 있지만, 쉽사리 불길이 잦아들지 않습니다.

산림당국이 경북 영주시 평은면 일대 산불에 대해 가장 높은 대응 단계인 산불 3단계를 발령한 건 어제(3일) 오후 8시반쯤입니다.

어제 낮에 난 불이 꺼지지 않고 계속되고 있는 겁니다.

인명 피해는 없지만, 주민 68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했습니다.

축구장 약 300개 면적인 210헥타르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소방당국은 민가 방향으로 방화선을 구축하고 산불 진화헬기를 동원해 불을 끄고 있습니다.

+++

전남 함평과 순천의 야산에 난 불도 여전히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함평군 대동면 일대에서 불이 난 지 10시간 반 만인 어젯밤 10시 50분쯤 가장 높은 단계인 산불 3단계를 발령했습니다.

공장 건물 네 동과 축사 2곳, 비닐하우스 2곳이 모두 탔고, 주민 43명은 근처 경로당으로 대피했습니다.

추정되는 피해 면적만 해도 축구장 500개 크기인 382헥타르입니다.

새벽 5시쯤에는 전남 순천시 송광면 산불도 3단계로 격상됐습니다.

+++

골목에서 화염이 뿜어져 나옵니다.

어젯밤 서울 충무로에 있는 인쇄소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신고가 들어온 건 밤 10시 17분쯤, 다행히 근무자들이 퇴근한 뒤라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1층에서 시작된 불이 건물 전체로 번진 뒤, 폭발과 함께 옆 건물로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조경수·시청자 이윤형·산림청)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