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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토크] 새누리 새 '입' 김영우 "난 친이에 가깝다"

입력 2012-05-3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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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 대변인 김영우. 재선의원이며 YTN 출신으로 전 MB 친이그룹인 안국포럼 출신이지만 친박일색인 새누리당의 새 원탁 대변인이 되었습니다. 오늘(31일) 피플앤토크 19대 새누리당의 공식 입을 통해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피플앤토크 두 번째 시간, 김영우 새누리당 대변인입니다.


Q. 새누리당 공식적인 '입'이 된 소감
- 부담이 많이 된다. 당 대변인 그러면 공식적인 '입'이다 그러면서 순발력도 좋아하는데 이번에 새누리당 최초의 대변인인데 부담이 많이 된다. 올해는 대통령 선거가 있기 때문에 당 대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Q. 처음에 대변인직 고사한 이유
- 아무래도 새누리당에는 능력이 있는 의원들이 많기 때문에 더 잘하는 분이 있으면 당연히 양보해야겠다는 생각에서 고사했다.

Q. 김 대변인은 친이계 아닌가
- 솔직히 정치를 하기 된 계기는 출발점은 친이였다. 대통령을 시장때부터 모셨고 여러가지 정책관련 업무 실무 관련 일을 했다. 지금 중요한건 계파가 아니라, 올해는 대통령 선거도 있어서 어떻게 하면 대변인이 당내 소통을 잘 할 수 있겠는가 하는 고민.

Q. 사실 계파가 달라 당 지도부에서 부담스러울텐데?
- 대변인에 임명된 지 며칠 되지 않았는데, 임명 절차가 최고 의결기관이 최고 위원회의에서 결정이 되는 것인데 그런 염려를 했다면 저를 임명하지 않았을 것이다.

Q. 안국포럼 구성원 중 19대에 살아남으신 분이 별로 없다. 정두언, 조해진, 그리고 김영우…어떻게 생각?
- 많이 안타깝다. 지난 4년 동안 의정활동을 같이 해왔던 동료 선배들이 있는데 19대 국회에서 같이 할 수 없는 게 굉장한 손실이다고 생각. 선거가 끝난 지 얼마 안 되어서 가끔 만나 개인사를 의논하거나 요즘 사안에 대해서 다양하게 얘기를 나누고 있다.

● 돌발질문
1. 난 친박보다 친이에 가깝다
2.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은 기대 이하다
3. 새누리당 대선 승리 확률은 80%이상이다

Q. 난 친박보다 친이에 가깝다
- 정치 출발은 친이라고 하는 테두리에서 시작했다. 그 분을 잘 지켜드리는 것도 여당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 대통령에게는 공과 과가 있다. 잘못된 점에 대해서는 정책적으로 바꿔나가야 하는 게 맞고, 잘 한 부분은 자부심을 가지고 역사적으로 제대로 의미부여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여당의 올바른 역할이다고 생각.

Q.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은 기대 이하다
- MB에 대한 기대는 우리 국민들 대다수의 기대치가 달라 평가가 다른 것이다.
그러나 중요한건 세계 경제가 최악의 상황에서 이만큼 버텼고 위기를 극복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Q.새누리당 대선 승리 확률은 80%이상이다
- 대선에서 승리 확률이 80% 이상은 무모한 예측이다. 4.11총선에서도 상당한 박빙이였고 전체표만 따지면 야권표가 더 많았다. 이런 상황에서 대선예측을 했을때 80%이상 자신있다고 하는건 넌센스. 대선도 총선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박빙의 상황에서 남아있는 기간 동안 진성성 있게 국민과 소통하고 좋은 정책을 만드느냐에 따라서 판가름 날 것 같다.

Q. 완전국민경선제 논란…대변인 입장에서 각 대권주자들 주장 달라서 전달하기 힘들지 않나?
- 경선룰에 대한 것인데, 대선 주자들의 입장도 중요하다고 본다. 당내에서는 완전국민경선제 장단점이 있는데 이런 것은 당내에서 공론화 되는것은 당연하다 생각. 시간을 가지고 후보들 간의 토론이나 협의가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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