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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독대' 대기업 7곳 긴장감…총수 소환 가능성

입력 2016-11-09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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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같은 삼성에 대한 압수수색은 검찰의 수사가 이제 기업으로도 본격적으로 확대되기 시작했다는 뜻으로 읽히고 있습니다. 지난해 여름에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를 한 것으로 알려진 대기업 7곳의 총수들은 소환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나현 기자입니다.

[기자]

미르와 K스포츠재단과 관련해 검찰이 현재까지 소환 조사한 기업은 롯데와 현대차를 비롯해 모두 4곳입니다.

검찰은 앞으로 두 재단에 출연금을 낸 50여 개의 기업을 모두 조사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여름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한 것으로 알려진 7개 대기업의 경우, 총수까지 소환될 가능성이 큽니다.

재단 설립과 박 대통령의 연관성을 따져보고, 이 과정에서 기업들이 대가를 얻었는지 확인하겠다는 겁니다.

해당 기업 대부분은 독대한 적이 없다고 밝히거나, 사실 확인을 거부하는 등 예민한 반응입니다.

한편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0일, 최순실씨 사태 이후 처음 회장단 회의를 열기로 했지만 오늘 돌연 취소했습니다.

검찰 수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회원사 총수 상당수가 참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제대로 된 논의가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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