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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급해 화장실서도 한판승부? 항문 건강엔 '좋아요'
입력 2012-07-13 09:25
수정 2012-07-1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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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빨리 하는 등 급한 성격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급한 성격이 도움이 되는 부위도 있다.
오소향 은평연세병원 원장은 JTBC 의학토크쇼 '닥터의 승부'에 출연해 빠른 성격이 항문 건강에는 좋다는 의견을 내놨다.
오 원장은 "실제 변을 보는 시간은 20~30초, 여러 번 시도 한다 총 1~2분 내외다. 성격 급한 사람들은 오래 힘 주지 않고 한 번에 배변을 끝내는 경우가 많은데 이 같은 빠른 배변은 항문 건강에 좋다"고 이야기했다.
변 보다가 변을 당할 위험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오 원장은 "변이 딱딱하고 굵은 등 배변이 힘든 상태에서 무리하게 힘을 주면 눈 혈관이 터지거나 뇌혈관이 파열되는 경우도 있다" 주의를 당부했다.
방송뉴스팀 조은미 기자 eunmic@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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