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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리그 서울시청 박은선, 때아닌 성 정체성 논란

입력 2013-11-05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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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리그 서울시청 박은선, 때아닌 성 정체성 논란


여자축구선수 박은선(27·서울시청) 대한 성(性) 정체성 논란이 불거졌다.

최근 서울시청을 제외한 6개 구단 감독들은 비공개 간담회를 갖고 박은선의 성별 논란을 제기, 박은선을 WK리그 경기에 뛰지 못하도록 하자고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부 구단에서는 박은선이 경기에 계속 출전할 경우 리그 자체를 보이콧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파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6개 구단은 6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리는 WK리그 단장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서면 결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의 중심에 선 박은선은 180cm의 키에 74kg의 건장한 체격을 지녔다. 초, 중, 고등학교 때부터 여자축구 무대에서 활약했고, 2003 미국월드컵, 2004 아테네올림픽, 2005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 등 굵직한 국제대회에서도 여자국가대표로도 활약한 바 있다.

이 같은 논란에 대해 서울시청 측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서울시청 관계자는 "꾸준히 리그에서 뛰어왔는데 지금 와서 이러는 것은 헐뜯기"라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은선은 이번시즌 WK리그에서 19골을 터뜨려 득점 부문 선두에 오르며 팀은 정규리그 2위에 오르는 등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JTBC 방송뉴스팀)
사진=중앙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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