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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CCTV 공개한 이스라엘 "알시파 병원서 인질들 찍혀"

입력 2023-11-20 10:47 수정 2023-11-2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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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스라엘군 엑스(X·옛 트위터) 캡처〉

〈사진=이스라엘군 엑스(X·옛 트위터) 캡처〉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가자지구 내 최대병원인 알시파 병원을 인질 억류 장소로 사용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19일 영국 BBC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하마스가 기습 공격한 지난달 7일 오전 10시 42분부터 오전 11시 1분 사이 알시파 병원에서 촬영됐다"며 CCTV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는 납치된 인질로 추정되는 인물이 남성들의 손에 붙들려 병원 안으로 강제로 옮겨지는 듯한 모습이 담겼습니다.

다음 영상에는 다친 한 남성이 들것에 실려 병원 안으로 옮겨지는 모습도 담겼습니다.
 
[영상] CCTV 공개한 이스라엘 "알시파 병원서 인질들 찍혀"
〈영상=이스라엘군 엑스(X·옛 트위터)〉

〈영상=이스라엘군 엑스(X·옛 트위터)〉

이스라엘군은 "이들은 하마스에 인질로 잡힌 네팔인과 태국인"이라며 "이 영상은 하마스 테러조직이 기습공격 당시 알시파 병원을 테러 기반 시설로 사용했다는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동안 이스라엘은 알시파 병원 아래에 하마스 지하터널이 있으며 하마스 지휘본부와 무기고 등 군사 시설이 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다만 이스라엘군이 공개한 CCTV 영상 속 시간과 병원 벽에 걸린 시계와 시간이 달라 일부에선 영상이 조작됐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스라엘군이 공개한 CCTV 영상에 대해 진위를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으며, 하마스 측은 이스라엘의 주장을 부인했다고 AP 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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