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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약자끼리 뭉쳤다…'따뜻한 경제혁명' 협동조합

입력 2012-05-29 22:57 수정 2012-05-3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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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는 UN이 정한 '협동조합의 해'입니다. 소비자나 소농, 소상공인 같은 이른바 경제적 약자들끼리 힘을 합쳐 만든 사업체가 바로 협동조합인데요. 지나친 경쟁과 영리추구로 자본주의 경제가 멍들면서 우리 주변에서도 협동조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현, 조익신, 김경미 기자가 함께 취재했습니다.

[기자]

스페인의 축구 명문 FC 바르셀로나엔 구단주가 없습니다.

대신 축구 팬들의 조합비로 운영되는 협동조합입니다.

오렌지 브랜드 썬키스트와 AP통신, 서울우유도 협동조합입니다.

협동조합에선 모든 조합원이 사업체의 주인이자 이용자입니다.

주식회사는 지분이 많은 주주의 의견에 따르지만 협동조합은 출자금이 얼마가 됐건 모든 조합원이 똑같이 1표를 행사합니다.

그만큼 조합원들의 의견이 민주적으로 반영됩니다.

또 수익을 곧장 나눠갖지 않고 주로 자본금으로 쌓아두기 때문에 경제위기에도 강합니다.

대표적인 협동조합은행 라보방크(rabobank)는 세계 금융위기 이후에도 높은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협동조합은 어떤 모습인지 조익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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