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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북한, 정기통화 불응 강한 유감…스스로 고립 강력 경고"

입력 2023-04-11 11:41 수정 2023-04-1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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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통일부 장관. 〈사진=연합뉴스〉권영세 통일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정기 업무통화를 끊은 것에 대해 "일방적이고 무책임한 태도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권 장관은 오늘(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성명을 통해 "북한은 그동안 남북 간 연락업무에 무성의하고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한 데 이어 급기야 4월 7일부터는 아무 설명도 없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및 군 통신선 간 정기통화에도 응하지 않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어 "이는 결국 북한을 스스로 고립시키는 것"이라며 "강력하게 경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권 장관은 또 "북한은 여러 차례에 걸친 우리 정부의 촉구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개성공단 내 우리 기업들의 설비를 무단으로 사용해 재산권을 침해하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남북 사이 투자 보장에 관한 합의서와 북한의 개성공업지구법을 위반한 것으로 이러한 위법행위를 강력하게 규탄하며,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에 있음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정부는 4월 6일 밝힌 바와 같이 북한의 위법행위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법적 조치를 포함해 가능한 모든 조처를 할 것이며, 국제사회와도 적극적으로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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