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영역별 만점자 비율을 1% 수준으로 맞추기 위해 올해도 수능 시험이 영역별로 고르게 비교적 쉽게 출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 교육과정 평가원이 대입 수험생을 대상으로 치른 6월 수능 모의평가의 채점 결과를 반영한 분석을 곽재민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지난 7일 실시된 수능 모의평가는 대체로 지난해 수능보다 쉬웠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언어와 수리, 외국어 3개 영역 모두 만점을 받은 학생은 230명으로 지난해 171명보다 늘었습니다.
영역별 만점자 비율은 언어 0.3%, 수리 '가'형 1.8%, 수리 '나'형 2.2%, 외국어 0.8% 등이었습니다.
평가원은 이번 시험에서 비교적 쉬웠던 수리 영역은 수능에서 더 어렵게 출제하고 언어 영역은 쉽게 출제해 영역별 만점자를 1% 수준으로 맞춘다는 계획입니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언어영역의 경우 134점으로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낮아졌고, 수리 '나'와 외국어는 지난해 수능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희동/진학사 입시분석실장 : 수리 나형은 전년도에 비해 EBS교재의 변형된 문제가 적어지면서 3~4점대 문제를 맞춘 수험생이 많아져 (표준점수가 올랐습니다).]
평가원은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오늘(26일) 수험생들에게 통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