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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소녀상 비하 합성사진에 누리꾼 '분노'

입력 2013-02-2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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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소녀상 비하 합성사진에 누리꾼 '분노'


서울 주한 일본대사관 앞의 '위안부 소녀상'을 비하한 합성사진이 23일 인터넷에 떠돌아 누리꾼의 공분을 사고 있다.

사진은 소녀상의 얼굴에 성인잡지 모델의 몸을 합성한 것으로, 입에는 담배가 물려있고 속옷에는 돈이 끼워져 있다.

소녀상 원본사진 옆에 적힌 '종군위안부' 글귀에는 'X'표시와 함께 한자로 '날조'라는 단어가, 합성사진에는 '추군(追軍·군대를 따라다니는)매춘부'라는 말이 적혀있다.

이 사진은 일본의 보수 성향의 누리꾼이 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해도 너무한다", "반성할 줄 모르는 일본의 역사 인식을 보여주는 것" 등의 반응을 내놓았다.

또 "정부가 위안부 문제에 강력 대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소녀상은 위안부 동원에 대해 일본 정부에 사죄와 책임 이행을 요구하는 수요집회 1천회를 기념해 2011년 12월 세워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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