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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대표 "5·18에 대한 당 진심 훼손·퇴색 없도록 하겠다"

입력 2023-05-18 09:45 수정 2023-05-1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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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우리 당의 진심이 훼손되거나 퇴색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18일) 오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5월 정신은 대한민국의 역사이자 자산"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그날의 값진 희생이 있었기에 우리는 오늘날 자유와 인권, 평화 민주주의를 누리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라며 "그렇기에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그 누구나 5월 정신을 계승해 나가야 할 책임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우리 당의 진정성이 광주와 호남 시민들의 가슴 속에 울림을 드릴 수 있도록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김 대표는 "5월의 정신 앞에 정치가 있을 수 없다"고도 했습니다.

그는 "민주 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을 특정인이나 특정 그룹의 정치적 전유물로 여겨선 안 될 것"이라며 "이것은 민주영령들의 희생을 오도하는 것이고 광주와 호남 시민들에 대한 도리도 아닐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순신 장군의 '약무호남시무국가(호남이 없으면 나라가 없다)'는 말을 언급하며 "약무호남시무국민의힘이라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호남 시민과 함께 하겠다"고 했습니다.

나아가 김 대표는 "우리 국민의힘은 새로운 국민의 나라로 나아가는 데 우리 구성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으며 5월 정신을 계속 마음속에 새겨나갈 것"이라며 "1980년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지키려다 희생당한 민주 영령들의 넋을 추모하고 그 정신과 가치를 소중히 이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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