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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풀리고 첫 설 연휴…'2600만명 대이동' 예상

입력 2023-01-20 19:55 수정 2023-01-20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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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 여러분, 뉴스룸을 시작하겠습니다. 나흘 동안의 설 연휴가 내일(21일)부터 시작이 됩니다. 거리두기가 다 풀리고 처음 맞는 설입니다. 연휴를 하루 앞둔 오늘 낮부터 추위를 뚫고, 고향을 찾는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먼저 하늘에서 본 오늘 낮의 귀성길 상황부터, 함민정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지금 시각 오후 1시 반입니다.

설 연휴를 하루 앞둔 귀성길 모습, 헬기를 타고 살펴보겠습니다.

꽁꽁 얼어붙은 한강은 겨울의 한가운데를 지나고 있음을 실감하게 합니다.

드넓은 논밭에는 하얗게 살얼음이 내려앉았습니다.

한낮에도 영하에 머문 추위 속에서도 고향을 향하는 발걸음은 멈출 줄 몰랐습니다.

제 속도를 내며 시원하게 달리는가 싶더니 차들이 몰리면서 앞차와의 간격이 점점 좁아집니다.

느릿느릿 움직이며 어느새 긴 줄이 늘어섭니다.

평소처럼 뻥 뚫린 반대편 도로와 달리 서울을 빠져나가려는 차들은 거북이걸음을 이어갑니다.

1시간이 지난 지금, 서해안 고속도로 서평택 분기점을 막 지났는데요.

고향으로 향하다 잠시 멈춘 차들이 휴게소에 빼곡히 들어서 있습니다.

지난해와 달리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라지면서 이번 설 연휴에 이동하는 사람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설 당일에만 최대 665만 명이, 연휴 기간 내내 약 2천600만 명이 이동할 걸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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